베컴 이어 또 다른 수퍼스타 MLS행 시사
우크라이나산 득점기계 안드리 셰브첸코(30·첼시)가 언젠가 미국 프로축구 MLS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셰브첸코는 최근 SI.com과 가진 인터뷰에서 “축구가 미국에서 갈수록 뻗어나가고 있다. 지난 여름 MLS 올스타들과 경기를 했는데 분명히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면서 “언젠가는 미국축구 성장과정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름 3,00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AC밀란(이탈리아)에서 첼시로 이적한 셰브첸코는 부상과 함께 제 포지션이 아닌 곳에서 경기함에 따라 ‘득점기계’라는 명성에 훨씬 못 미치는 플레이로 첼시팬들의 야유의 대상이 됐었다. 하지만 그는 “비록 올 시즌이 베스트라고 할 순 없지만 워스트라고 단정할 수도 없다”면서 “그럼에도 불구, 팀을 위해 희생했다는 점에서 큰 불만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람들이 나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을 안다. 시즌 초에는 독일월드컵으로 인한 피로와 부상으로 잘 하지 못했지만 중반에는 괜찮았다”면서 “결국 14골에 11 내지 12 어시스트에 그쳤다. 사람들은 모두 30골 시즌을 기대하지만 매년 그런 성적을 올릴 수는 없다. 여러 문제들을 감안했을 때 그렇게 못한 것은 아니다”고 자신의 플레이를 변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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