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텍 평화장학금’ 마련 위한 연주회 개최
글로리아 어린이합창단(단장 안영호)이 6월 3일(일) 오후 6시 30분 사라토가 갈보리침례교회(16330 Los Gatos Blvd. Los Gatos)에서 제9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야곱의 축복’이라는 주제로 열리게 될 이번 연주회는 특히 산호세교회협의회(회장 이성호 목사)와 공동으로 버지니아텍 평화장학금 마련을 위한 무대로 기획돼, 연주회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평화장학금에 헌납될 예정이다.
글로리아 어린이합창단의 지휘자 설정선 씨는 14일 산타클라라 한성갈비식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달 산호세 주빌리교회에서 열린 버지니아텍 한미합동 추모예배에서 이성호 목사의 평화장학금 설립에 관한 계획을 감명 깊게 들었다”며 “이번 음악회에서 모금된 헌금을 전액 평화장학금에 기탁할 예정”이라 밝혔다.
버지니아텍 평화장학금은 버지니아텍 참사 1주기까지 10만 달러를 모금, 버지니아텍 학생 또는 교직원 중 평화와 화합을 위해 일한 이를 선정해 수여하는 장학금을 설립한다는 계획으로, 현재 북가주 각 교회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프로젝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산호세교회협의회장 이성호 목사는 “이 땅에 버지니아텍 참사와 같은 총성 대신 어린이들의 합창이 울려 퍼져 평화의 서광이 비추길 바란다”며 “이번 음악회에 산호세교협 소속 교회들은 물론 타 민족계 교회들도 초청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는 40여명의 글로리아 어린이합창단 단원들이 1부에서는 합창, 2부에서는 율동을 통한 찬양을 선보일 예정이며, JAM, 비시 다르테 앙상블, 산호세한인장로교회 어린이성가단 등이 찬조 출연할 예정이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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