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가위바위보 챔피언십 대회에서 300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우승한 제이미 랭그리지(30)가 상금 5만달러를 들어 보이고 있다.
텍사스 30대 남성 우승
미국 최고의 가위바위보 귀재를 가리는 전국 챔피언십 대회가 지난 주말 라스베가스에서 열려 텍사스 남성이 5만달러의 상금을 차지했다.
맨들레이 카지노에서 열린 제2회 연례 버드 라이트 가위바위보 챔피언십 대회는 전국 곳곳의 바에서 열린 지역 예선을 거친 300명이 참가, 가위바위보를 한 결과 텍사스 오데사에 거주하는 제이미 랭그리지(30)가 최후의 승자로 남았다.
대회를 주최한 USA 가위바위보 연맹(RPSL)의 공동위원장인 할리웃 프로듀서 매티 레셈(44)은 17개월 전 캐나다, 호주, 유럽 등지에 가위바위보 단체를 본따 미국에도 비슷한 단체를 창설했다. 그는 어떤 사람들은 순전히 운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가위바위보에도 전략이 있어 포커처럼 상대방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레셈은 가위바위보가 분명한 규칙과 심판 기준 등을 갖춘 심각한 게임으로 이번 대회가 사회적으로 인정받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앞으로 올림픽 종목이 되는 날을 꿈꾸고 있다. 아직 거기까지는 도달하지 않았지만 케이블방송 ESPN이 이번 대회를 오는 7월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
일리노이 해리스버그에서 온 레이철 프릭커(24)는 가위바위보 대회에 참가하러 라스베가스에 간다고 했더니 “모두들 내가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했다며 비록 우승하지 못했지만 자기도 가위바위보 덕택에 3일간 무료 휴가를 오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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