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포인트 남가주 한인학부모회의 윤용우(오른쪽) 회장과 홍보담당 정현수씨가 6월3일 열리는 야유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인학부모회, 내달 3일 육사가족 야유회
졸업 한인 19명중
남가주 출신 5명
미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 남가주 한인학부모회가 오는 26일 열리는 웨스트포인트 졸업식에 맞춰 2007년 졸업생 환송연과 2011년 신입생 환영회를 겸한 육사가족 야유회를 오는 6월3일 오후 2시 부에나팍에 있는 ‘랄프 클라크 리저널 팍’(8800 Rosecrans Ave.)에서 개최한다.
올해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하는 한인 학생은 총 19명이며 이중 남가주 출신은 5명이다.
학부모회 윤용우 회장은 “이번 행사에는 입학생과 졸업생 부모뿐만 아니라 자녀의 웨스트포인트 진학을 원하는 한인들도 초대한다”며 “재학생과 졸업생을 통해 웨스트포인트에 관심있는 한인들은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야유회에는 4년의 훈련과 학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해 졸업하는 남가주 출신의 박 유진, 피터 선우, 제프리 조, 리온 이, 필립 마군이 참석하는 등 웨스트 포인트 졸업생과 재학생, 가족 등 15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자랑스런 한인사회의 아들딸’들의 졸업식 준비에 여념이 없는 한인 학부모회 홍보담당 정현수씨는 “입교식 때 웨스트포인트 인근에 숙소를 잡기는 하늘의 별따기”라며 “학부모회에서는 다른 한인 학부모들에게도 각종 숙소편의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입교예정 자녀를 둔 한인부모들이 모임을 통해서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웨스트포인트는 들어가기도 힘들고 졸업도 힘든 곳으로 유명하다.
올해 졸업하는 학생 900명은 입학생 1,300명 중 힘든 과정을 이겨낸 정예들. 4학년 진학을 앞둔 아들을 둔 윤 회장은 “웨스트포인트는 육사로서 뿐만 아니라 전인교육을 펼치는 교육기관으로도 단연 최고”라며 “더 많은 한인 우수학생들이 지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보담당인 정씨도 한인 2세들이 부모들이 선호하는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으로 쏠리기보다는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길 희망한다며 “시민으로서 국가에 봉사하는 기회를 갖고 군과 정·관계 진출 기회가 있는 웨스트포인트에 지원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문의 (714)833-7928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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