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상원 미국인력 고의 외면 등
연방 상원이 첨단기술 부문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전문직 취업비자(H-1B)의 사용 실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 이민법 개혁 논의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보인 리처드 더빈 의원과 공화당의 찰스 그래슬리 상원의원은 첨단 기술인력 유치를 위한 H-1B 비자가 본래 취지와 다르게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 9개 외국 첨단기업에 해당비자 사용실태 파악을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상원 관계자들은 더빈-그래슬리 두 의원이 해당 기업들로부터 회신받는 내용을 종합해 빠르면 내주 초부터 이뤄질 이민법 개정 토의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래슬리 의원은 서한에서 “갈수록 많은 기업이 H-1B 비자를 통해 숙련된 미국 인력을 임금이 싼 해외 노동력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많은 하이텍 기업이 H-1B 비자를 활용해 외국 인력을 미국에서 훈련시킨 후 나중에 미국 노동력과 대체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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