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 카운티에서 산불 예방강조기간이 시작됐다.

캘리포니아 삼림화재예방국은 기온이 높아지고 날씨가 건조해짐에
따라14일부터 산타클라라 카운티 산불 예방 강조기간을 선포했다.
이 기간동안 당국은 소방대원 및 직원들을 인력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동시에 주민들을 위한 안전 지침도 발표했다.

안전지침에 따르면 산불의 주 원인은 전기기기 사용으로, 이 기간동안
주민들은 잔디깎는 기계와 제초기계, 전기톱 등 기구를 기온이 낮고 습한 날에만 사용해야 한다. 건조한 날에 이들 기기를 사용할 시 바짝 마른 수풀에 불똥이 튀어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주민들은 산불로 인해 긴급 대피를 해야할 경우를 대비해 가족과
애완동물 등이 즉각 이동할 수 있도록 대처 요령을 미리 계획하고 귀중품 등도 화재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곳에 따로 보관할 것을 당부했다. 더 자세한 사항은 www.fire.ca.gov로 접속해 알 수 있다.

<최선영 기자>sunnyc@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