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성적·과외 실적만으로 사정 늘어
입학 전형시 SAT 시험 성적 없이도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등장했다.
USA투데이 인터넷판에 따르면 매서추세츠주 소재 우스터 폴리테크닉대(WPI)는 입학 전형에서 SAT나 ACT 등 대입 시험 점수 제출을 필수 사항이 아닌 선택 사항으로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대학 지원자들은 내년부터 SAT나 ACT 점수 대신 연구논문이나 과학전람회 프로젝트 등 학업 성취도를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응시자들은 학과 성적 외에도 조직 능력이나 학과 관련 지식, 동기, 창의력 등을 보여줄 수 있는 자료로 낼 수 있다.
WPI 입학관리 담당자인 크리스틴 티치노는 “새로운 전형 방식이 잠재적인 리더십 등 완전히 다른 특성을 가진 학생들을 충원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입학 전형 방식이 앞으로 5년간 시험적으로 적용된다며 이를 계기로 SAT와 ACT 성적이 낮은 여학생과 소수민족 학생들이 더 많이 입학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부터 조지 메이슨 대학 등 18개의 인문대학이 입학 전형에서 SAT와 ACT 반영 비율을 하향 조정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