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부동산협
올 기존주택 가격 1% 하락 전망
올해 부동산 경기 침체가 당초 예상보다 심각해 주택가격 하락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미부동산중개사협회(NAR)가 8일 전망했다.
전미부동산중개사협회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기존 주택 중간가격이 21만9,800달러로 지난해보다 1.0% 하락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는 당초의 기존주택 가격 하락폭 전망치 0.7%보다 더욱 커진 것이다.
미국에서 기존주택의 가격이 떨어진 경우는 NAR이 집계를 시작한 1968년 이후엔 한 해도 없었으며, 아마도 1930년대의 대공황 때 이후 처음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미부동산중개사협회는 앞서 올해 신규주택 중간 가격은 0.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새 집 가격도 지난해보다 100달러 떨어진 24만6,400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치를 수정했다.
올해 기존주택 가격 거래량도 당초 전망치인 634만채보다 낮아진 629만채에 머물고, 신규주택 거래량 역시 지난달 전망치 90만4,000채보다 적은 86만4,000채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NAR은 내년엔 기존주택과 신규주택의 매매와 가격이 모두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으나 전반적인 미국 경기가 나빠질 경우 부동산 시장의 침체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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