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및 타인종 여성팬들이 음악에 맞춰 야광 막대를 흔들며 가수들의 안무를 따라하고 있다.
타인종 팬들 할리웃보울 축제에 매료
“볼거리 많아 외국인 관객 해마다 늘것”
할리웃보울을 찾았던 타인종 ‘한류’ 매니아들은 ‘한인음악 대축제’를 미주지역의 대표적인 ‘한류행사’라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웠다.
미국내 각 지역은 물론 영국 등에서 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한류’ 매니아들은 인종과 대륙을 초월해 지구촌 젊은이들의 우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가수들을 만날 수 있는 단일행사로 ‘할리웃보울 한인음악 대축제’가 유일하다는 점을 가장 큰 매력으로 꼽았다.
또 공연장소가 LA의 상징중 하나로 유명 관광지인 할리웃보울이란 점과, 2만명이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란 점도 또다른 매력이자 즐거움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언어와 문화가 다른 모든 인종이 한데 모여 서로 우정을 나누는 것 역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외국인들의 참여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캐나다에서 날아온 아만다 코울리는 “세계의 공용어 음악은 시간이 흐르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이미 한국의 음악과 드라마 등이 아시아권을 넘어 세계를 향해 달려가고 있음을 이번 행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타인종 관객들은 앞으로 서비스 차원에서 안내책자를 다양한 언어로 제작해 행사진행 상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줄 것과, 티켓 구입에서도 해외 외국인 팬들을 위한 배려(?)를 요청하기도 했다.
<구성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