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지역 교회협의회총연합회 주최
북가주지역 교회협의회총연합회(회장 이성호 목사/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 담임)가 22일 저녁 6시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에서 ‘버지니아 총격사건 희생자 추모예배’를 가졌다.
홍영수 목사(총연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추모예배는 33명의 죽음을 추모하는 33개의 촛불에 33인의 목회자들이 점화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날 추모예배의 기도를 맡은 우동은 목사는 “자녀를 잃은 부모들의 마음속에 증오의 아픔보다는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평강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면서 “미국 사회에서 소외되어진 자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성숙한 계기” 가 되기를 간구했다.
설교를 맡은 이성호 목사는 여호수아 4장 1-9절의 본문으로 설교를 했다. 이 목사는 설교에서 “이번 사건을 통해 한인교회들이 2세들을 위해 나서게 되었다는 기념비적인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추모예배에는 3백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해 버지니아 총격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한편 이날 예배헌금의 절반은 2세들을 위한 목회를 지원하는 헌금으로, 그리고 나머지 절반은 버지니아 대학에 보내 평화장학금(Peace Scholarship)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데 공헌한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지급하는데 쓰여질 예정이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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