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우정국, 집배원 200명 추가 고용
전국 최악으로 평가 받고 있는 시카고시 우정국이 집배원 200명을 추가 고용하는 등 우편배달 서비스 개선의지를 피력했다.
11일자 트리뷴지에 따르면 내주 열리는 연방하원 청문회 준비를 위해 시카고를 방문한 연방우정청의 존 파터 국장은 10일“시카고시 우정국의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연간 1,100만 달러의 예산을 들여 200명에 달하는 집배원들을 새로 고용하게 될 것”이라며 “시카고 시민들을 앞으로 6개월 후면 우정국의 달라진 면모를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연방우정청에서 시카고시 우정국을 위한 대대적인 개혁 의지를 나타낸 이유는 지난 수년간 시카고시 우정국의 배달 서비스가 전국 최악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가령 시카고 시내에서 배달이 이루어질 경우 우편물이 하루만에 도착하는 비율은 91% 수준인데 이는 전국 평균 95% 보다 현저하게 떨어지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파터 국장은 이번에 새롭게 200여명의 집배원을 고용함으로써 당일 우편물 도착 비율을 뉴욕이나 LA 등 다른 대 도시들 보다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파터 국장은 또한 25명의 우편물 분배(Sorting) 기술자들을 고용할 계획임을 아울러 밝혔다. 이에 앞서 파터 국장은 이미 지난 2월 이후 시카고시우정국을 위해 65명의 집배원을 이미 고용한바 있다.
시카고시우정국에는 현재 3천여명의 집배원들이 2,500여 군데에 달하는 구간에 걸쳐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박웅진 기자
4/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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