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사랑 무용단, 다니엘 분 초등학교 공연
미중서부 전통예술인협회(회장 김승한) 소속 춤사랑 무용단(단장 이혜자)이 9일 오전 10시와 11시 2회에 거쳐 시카고시내 다니엘 분 초등학교(교장 마리아 파이퍼)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다니엘 분 초등학교가‘브릿지스 어크로스 아시아(Bridges Across Asia)’수업중 한국 문화를 알기 원하는 요청을 한인사회복지회측에 전달, 복지회의 연결로 춤사랑 무용단이 공연을 갖게 됐다.
이혜자 단장은“어린 학생들과 현지사회에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전달하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학교에서의 공연은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국 문화를 알리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7명의 춤사랑 무용단원들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선을 자랑하는 교방무, 태극선을 비롯 부채춤, 시카고지역에서 처음 선보인 흥겨운 진도북춤, 춤과 함께 흥겨운 장단의 장고춤 등을 선보여 4개 학년 5백여명의 학생들로 부터 환호와 함께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이 끝난 후 학생들은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통춤이 무엇인지, 춤사랑 무용단의 의상의 소재가 실크인지, 얼마나 함께 연습하는지, 무용단이 생긴지 얼마나 됐는지 등을 질문하여 높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6학년 앰버 할롭티스 양은“매우 흥미있는 시간이었고 한국 춤을 통해 아시아를 알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을 기획 준비한 다니엘 분 초등학교 지나 스피어스 댄스 교사는“생각했던 것과 같이 완벽하고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인 춤사랑 무용단에게 감사드리고 이번 시간을 통해 많은 학생들에게 아시아 문화와 한국 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함께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 뜻 깊은 공연 이었다” 고 전했다.
<정규섭 기자>
4/11/07
사진: 다니엘 분 초등학교에서 춤사랑 무용단이 한국 전통 춤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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