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부 테니스인들의 축제


2007년 백상배 테니스대회, 28~29일


본보가 주최하고 시카고 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 2007년 백상배 테니스대회가 28일과 29일 이틀간 열전에 돌입 하는 등 경기 일정과 세부 사항이 결정됐다.

이번 대회와 관련, 시카고 테니스협회 지승호 회장은“중서부지역 테니스인들의 최대 축제가 될 2007년도 백상배 테니스대회를 오는 28일과 29일 실시키로 확정짓고 세부 일정인 경기 장소, 종목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고 전하고“올해 대회는 특히 2007년 샌프란시스코 미주 한인체전에 참가할 시카고 테니스 대표선수 선발도 겸하게 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대회 경기종목은 개인전 단식(남녀 A, B, C조)과 복식(남녀 A, B, C조), 단체전(A, B, C조)으로 종목이 나뉘어 대회를 치르게 되며 장년조(남녀단식, 복식), 혼합복식(A,B조) 종목도 치러진다. 처음으로 주니어부를 신설할 계획이었으나 행사 준비 사정상 주니어부 대회는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고 아울러 전했다.

10개의 코트를 사용해 지난 대회 보다 짜임새 있는 대회가 기대되는 이번 대회는 노스브룩에 소재한 글렌브룩 라켓 클럽에서 28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29일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이틀간 열리며 참가비는 단체전(팀당)은 $100달러, 복식(팀당)은 $40달러 그리고 단식은 20달러며 4월 20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문의 및 접수는 시카고 테니스 협회(773-818-2424)로 하면 되며 협회 공식 웹사이트(www.ktac.us)를 방문하면 대회 규정 및 규칙 그리고 일반 적인 사항과 대회에 대한 전반적인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지승호 회장은“테니스를 사랑하는 많은 한인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하고 재능있고 실력있는 시카고 한인들이 미주 체전에 참가 할 수 있도록 백상배 대회에서 선발된 인원과 함께 클럽 대표자 회의와 일리노이 랭킹에 진입해 있는 이들의 추천을 통한 수준있는 선수 선발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규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