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온도조절기를 교체하면 에너지를 10%까지 줄일 수 있다.
올 여름 남가주 지역은 사상 최고 무더위를 기록할 것이 우려된다는 기상학자들의 예상이 발표되고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지금부터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위한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현명하다. 연방환경보호청은 매년 가구 당 1,400달러를 에너지 사용료로 지출하는데 절전을 실천하면 이중 많은 액수를 절약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전문가들이 권하는 여름철 에너지 절약 및 공해 해소법을 정리한다.
낡은 온도조절기 바꿔도
냉난방 비용 10%는 절약
▲온도조절기 업그레이드
일반적으로 온도조절기를 바꿀 생각을 하는 주택 소유주는 거의 없다. 하지만 수십년된 골동품 온도조절기(thermostat)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면 당장 첨단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연방에너지국은 온도조절기만 바꿔도 에너지 사용료를 1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절전 전구 설치
‘에너지 스타’(절전) 전구로 바꾸면 전구 한 개당 30달러가 절약된다. 에너지 스타 전구를 이용하면 에너지 절약과 함께 환경도 보호할 수 있다. 절전 전구는 일반 전구에 비해 수명이 10배 정도 길고, 전력은 ⅓만 소요된다.
▲창문·문 수리
오래된 주택일수록 창문이나 문을 통해 찬바람이 새어나가는 등 비효율적인 주택구조로 인해 낭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의 공기가 스며들 경우 냉난방 전기 또는 개스비가 최고 40%나 더 높게 나오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선풍기 이용
공기를 순환시키기 위해 선풍기를 이용한다. 에어컨디션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 온도를 78도로 맞춰서 쓴다. 에어컨이나 히터를 돌릴 때 공기를 잘 순환되게 해주면 냉난방의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기타 절전 방법
△에어컨 필터를 한 달에 한번 청소하거나 교체한다.
△블라인드나 커튼도 효과적이다. 뜨거울 때 남향 또는 서향의 창문 블라인드는 닫아 태양이 실내로 직접 쬐지 못하도록 한다. 반대로 겨울에는 블라인드나 커튼을 연다.
△세탁기와 보일러, 식기세척기 등의 집안 내 가전제품 사용을 절제하고 전기 이용이 뜸한 ‘오프피크’시간대에 전자제품을 이용하는 것을 고려한다.
△냉장고의 온도를 상황에 맞춰 효율적으로 조정한다.
△절전형 모델임을 증명하는 ‘에너지 스타 레이블’(Energy Star Label)을 붙은 형광등과 가전제품을 구입,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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