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 110개교 약 1,500 고교생
성매매 핵무기 환경오염 등 주제 다뤄
제 5차 버클리 모의 UN회의(Berkeley Model United Nations Conference)가 버클리 대학 캠퍼스에서 열렸다. 지난 3월 16일에서 18일까지 3일동안 진행된 이 행사는 서부지역에서는 가장 오랜 역사와 큰 규모로 알려져 있는 고등학교 단위의 ‘모의 UN회의’로서 미국 전 지역에서 약 110개 고등학교에서 약 1,500명의 학생이 참가하였다.
참가 학생들은 16개의 위원회로 나뉘어지고 각 위원회는 20명에서 200명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서로 다른 이슈에 대해서 토론하는데 올해의 이슈로는 성 매매, 핵 방지책, 환경 오염, 테러와 전쟁, 중동 지역의 위기 등 세계가 처한 광범위한 문제들을 다루었다.
마치 UN회의를 하는 것처럼 학생들에게 각 나라의 대표자(delegate)로서의 역할이 분담되고, 대표자는 소속된 위원회에서 그 나라의? 입장에서 조사한 원인과 해결책을 발표하고 다른 나라의 대표들과 함께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토론하는 등 실제 UN에서 행해지는 공식 절차를 따라 모든 것이 진행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학생들은 세계 정세와 UN의 역할에 대해서 배우고, 토론을 하면서 해결책을 찾는 훈련과 리더쉽을 기르는데 ‘모의 UN(Model UN)’의 목적이 있다.
폐회식에서는 각 위원회에서 선정된 우수 학생에게 상이 수여되고 수상 소감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민 객원기자> will_kim768@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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