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프랑스 7연패 달성
고환암 이겨낸 초인
싸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이 오는 8월 투르 드 코리아 대회에 맞춰 방한한다.
27일 오후 1시 오클랜드 메리어트 호텔 에서 랜스 암스트롱, 국민체육진흥공단(SOSFO) 박재호 이사장, 빌 스테플리튼 CSE(Capital Sports & Entertainment) 사장, 그리고 정기문 투르 드 코리아 준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초청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박재호 이사장은 초청사를 통해 “투어 드 프랑스에서 기적과도 같은 7연패를 달성한 암스트롱의 도전과 극복의 스토리에 무한한 감동을 느꼈다.”며 “암스트롱의 한국 방문은 투어 드 코리아 대회의 성공 개최와 우리나라 사이클 발전을 도모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암 투병 환자 및 사회 소외계층에 도전과 극복의 의지를 고취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암스트롱은 답사를 통해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한국에 가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며 “투어 드 프랑스와 같은 사이클 이벤트가 프랑스,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좌우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강하게 살자.”라며 “이것은 암을 이겨내고 배운 것이기도 하며 어머니에게서 받은 가르침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을 통해 암스트롱은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 뿐만 아니라 팬사인회와 병원 방문 등 자선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