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수퍼스타 호나우지뉴(오른쪽)가 가나 수비수 프란시스 딕코를 페인트모션으로 제치려하고 있다.
둥가 감독 2게임 연속 전방 포톱 가동
‘삼바군단’ 브라질이 독일월드컵 16강전이후 9개월 만에 다시 만난 아프리카의‘검은 별’가나와의 A매치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브라질은 27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전반 17분 스트라이커 바그너 러브의 결승골과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의 눈부신 선방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CSKA 모스크바 소속 스트라이커인 러브는 전반 17분 호나우지뉴의 코너킥 때 카카의 헤딩 어시스트를 받아 노마크 상황에서 결승골을 뽑았다. 4-0으로 승리한 지난 24일 칠레전에 이어 또 다시 호나우지뉴, 호비뉴, 카카, 러브 등 4명의 스트라이커를 전방에 배치시킨 브라질은 이후에도 많은 득점찬스를 만들어냈으나 추가골로 연결시키는 데는 실패했다.
인터 밀란에서 뛰고 있는 세자르는 전반 14분 가나의 에릭 아도의 날카로운 헤딩슛을 다이빙하며 쳐낸 것을 비롯해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수차례 막아내 팀 승리를 지켜냈다.
지난해 독일 월드컵 16강에서 브라질과 격돌,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를 펼쳤음에도 불구, 스코어는 0-3으로 완패했던 가나는 이날 9개월 만에 설욕을 노렸지만 역시 삼바군단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가나는 이날 경기에 스티븐 아피아, 마이클 에시엥 등 주전 일부가 뛰지 않았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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