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월드컵 직전 독일팀에게 대한 신랄한 비판을 가한 바 있는 독일의 축구영웅인 ‘카이저’ 프란츠 베켄바워가 이번엔 독일 신문에 기고한 칼럼에서 독일 축구대표팀이 유럽 최고라고 평가했다. 독일월드컵 조직위원장을 맡기도 한 베켄바워는 27일 독일 일간지 빌트에 기고한 정기칼럼에서 독일이 지난 주말 체코 원정에서 2-1로 승리한 것은 기념비적인 결과라며 “감히 말하지만 지금 우리(독일)는 유럽의 넘버 1 팀이다”라고 썼다. 그는 “경기중 우리 팀의 플레이는 마치 훈련용 비디오를 보는 것 같았다”면서 “예르겐 클린스만이 수립한 모멘텀 위에서 우리 팀은 잘 정비된 기계처럼 완벽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독일월드컵 후 클린스만 감독의 지휘봉을 넘겨받은 요아킴 로브 감독은 8게임에서 7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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