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분야 국제기구로 위상 및 업무 확대
‘아이파크(iPARK) 실리콘밸리’가 오는 4월부터 ‘키카(KIICA: Korea IT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실리콘밸리’로 새롭게 출범한다.
이로써 지난 2000년 한국 IT기업의 실리콘밸리 진출을 위해 설립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에서 운영하던 아이파크 실리콘밸리는 IT분야 국제협력 창구의 일원화를 위해 정보통신부 내에 신설된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원장 김선배, 이하 KIICA)로 이관되며, 명칭은 물론 위상과 업무도 IT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해외기관으로 대폭 확대 개편될 예정이다.
KIICA는 2007년 1월 5일 시행된 정보화촉진기본법 개정안에 근거, 기존 한국정보통신수출진흥센터(ICA)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해외IT지원센터(iPARK)가 통합돼 지난 1월 31일 설립된 기관으로, 앞으로 ▶IT분야의 국제협력 및 정보통신산업의 해외진출 지원 ▶국제협력을 위한 정책 및 제도의 조사연구 ▶IT KOREA 국외홍보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아이파크 실리콘밸리 소장에서 KIICA 실리콘밸리 소장을 연임하게 된 이종훈 소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소프트웨어진흥원이 아이파크를 통해 개별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해외진출과 마케팅을 지원하는 수준이었다면, 키카 실리콘밸리로 변경된 후에는 정통부의 IT839정책과 연계해 국가 전략 분야 업체들로 그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국가 브랜드 마케팅, 투자유치, 시장 정보 수집 등 IT분야 국제기구로서의 업무를 총괄 수행하게 된다”라며 “앞으로 IT분야 최고 국제협력 전문기관의 실리콘밸리 전초기지로서, 미국의 IT관련 기관 및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글로벌 마케팅 강화를 위한 원-스탑(One-Stop)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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