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필드 IL 주청사서 2천여명 시위
마당집·복지회 동참
이민 정책 개선을 촉구하는 이민자들의 대대적인 시위 움직임이 일리노이 주도 스프링필드에서 열렸다.
22일 일리노이 주청사건물에서는 2천여명의 이민자들이 집결,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각종 이민개혁법 통과를 요구하는 시위를 전개했다. 이들이 이날 특히 강조한 부분은 ▲불법체류자들을 위한 운전허가증(Driver’s Certificate) 발급 허용과 ▲정부의 재정으로 운영되는 영어교실 개설 등이다. 일리노이 이민난민자연합의 주완 살가도 대표는“이민자들에게 있어서 오늘은 정말로 중요한 날이다.‘이민 개혁이 과연 필요한가’ 라고 묻는 이들에게 ‘이것봐 (Hey), 우리는 이미 미국땅에 들어와 살고 있어. 우린 운전도 하고, 영어도 하고, 시민이 되고 싶다’고 대답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히스패닉계 이민자들이 주를 이룬 시위에 한인사회에서는 마당집과 한인사회복지회 관계자 등이 참석,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한편 일리노이 주하원은 내주‘소셜 시큐리티번호가 없는 이민자들에게 특별 운전 허가증을 발부한다’는 내용의 상정안을 표결에 부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웅진 기자
3/24/07
사진설명: 22일 일리노이주청사 건물에서의 시위후 마당집 및 복지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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