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태 광주시장, 투자설명회 개최
박광태 광주광역시장이 투자 유치 홍보차 시카고를 방문해 시카고, 미시간 업체들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국 투자 관심 기업의 관계자들을 초빙해 광주를 알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21일 시카고에 도착한 박 시장은 22일 시카고 클럽에서 광주광역시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카고지역의 상징적인 기업 중 하나인 International Truck & Engine사를 비롯해 MSC, Hydro, MacLean-Fogg, ITW 등 한국투자에 관심 있는 기업과 일리노이 주정부, 법률회사 등에서 100여명이 참가했다.
박광태 광주광역시장과 허길주 광주 투자본부장 등은 시카고시의 기업인들에게 2010년 80만대를 생산하는 자동차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추진 중인 광주 자동차 산업의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2000년부터 광주시가 단계적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광산업에 대한 홍보도 이어졌다.
박광태 광주광역시장은 “작년에는 시카고를 방문해 조명업체인 웨스팅 하우스로부터 2,5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고 광주에 대해 홍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1,000만달러의 투자를 받아냈는데 앞으로도 매년 시카고를 방문해 이 지역에서 잘 발달된 부품, 금형, 자동차, 기계 산업체들이 광주에 투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대기아자동차의 구매정책설명회도 동시에 개최돼, 미국내 자동차부품 기업의 한국 투자가 유도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트라 시카고 무역관과 시카고지역의 대표적인 경제단체인 월드 트레이드 센터(World Trade Centern)가 공동 개최했는데 짧은 준비기간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에 달하는 인원이 참석해 최근 미국기업의 한국산업에 대한 지대한 관심이 잘 나타났다. WTC 일리노이의 토마스 패넥 회장은 “하이테크 도시이자 좋은 투자환경을 갖춘 광주를 시카고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서 영광이었다”며 “앞으로도 광주와 시카고의 비즈니스 교류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광주광역시 투자환경설명회와 더불어 시카고의 산업용 펌프업체인 Hydro사, 미시간소재 금형업체인 Richard Tool & Die사와 각각 500만달러씩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 시장은 23일 오전 항공편으로 시애틀로 투자유치를 위해 떠났다. <이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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