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로교회 담임 이영희 목사가 자신의 간음행위를 교인들 앞에서 시인했다. 이 목사는 지난 18일 뉴욕장로교회 주일 3부 대예배를 마친 후 교인들 앞에서 간음죄를 범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저는 간음죄를 범함으로 인해 7계를 하나님 앞에 범했다. 이 죄로 말미암아 지난 2개월 이상의 세월동안 죽음같은 시간을 보내며 참지옥이 무엇인가를 실감하고 주님의 심정이 무엇인가를 체험하고 느끼면서 지내왔다”며 “제가 지은 죄는 성질상 참 추악하고 악한 것이다. 죽음보다 깊고 진홍보다 진한 것입니다마는 하나님은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은 이보다 더 크고 더 진한 것임을 체험했다”고 실토했다.
북가주 한인사회에도 비교적 널리 알려진 이 목사의 간음 고백을 두고 “성직자가 어떻게…”라는 개탄조 경악조 반응이 주류를 이뤘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성직자로서 큰 잘못을 저지르기는 했지만 만인들 앞에서 공개사죄한 것은 평가받아야 하지 않느냐” “누가 사마리아 여인에게 돌을 던질 수 있느냐”는 등 동정적 자성론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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