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9일 오디토리엄극장, 미국 4개 도시 순회
국악풍 독특한 창법으로 인기
판소리에 가까운 듯하면서도 현대적 창법을 구사하며 정적이지만 폭발적인 에너지로 영혼을 노래하는 소리꾼 장사익이 오는 6월 9일 시카고 다운타운 오디토리엄 씨어터에서 공연을 갖는다.
장사익 시카고 공연을 주관하는 GCF(나라사랑 어머니회) 심정열 총회장과 홍승의 코디네이터는 19일 서울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리꾼 장사익의 시카고 공연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6월 2일부터 뉴욕, 시카고, 워싱턴, LA 등 미국내 4개 도시 순회 공연의 일환으로 열리는 시카고 공연에서 장사익은 그의 대표곡 ‘국밥집에서’, ‘시골장’, ‘찔레꽃’, ‘하늘가는 길’, ‘민들레’ 등을 비롯하여 해금 솔로, 재즈, 블루스등 한인들의 정서를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공연을 준비해 선보이게 된다.
국악, 대중가요, 70년대 통키타 포크송, 재즈 등 퓨전음악의 형태로 현대 음악의 독특한 해석과 국악풍의 거침없이 내지르는 자연스런 창법으로 폭넓은 대중적 호응을 얻고 있는 소리꾼 장사익은 전통가락을 토대로 현대적 감각을 가미하여 1995년 ‘하늘가는 길’ 음반을 시작으로 2006년 그의 5번째 음반 ‘사람이 그리워서’를 발표하고 왕성한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GCF 심정열 총회장은“얼마전 한국을 방문했을 때 어느 만찬장에서 영혼을 울리는 철학적 노래로 감동받은 장사익 선생님의 공연을 직접 주관하게 되어 영광”이라며“이번 공연을 통해 시카고 한인들의 이민 생활에 지친 문화적 영혼을 일깨워 문화 불모지가 아닌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 해가는 토대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장사익을 사랑하는 모임(장사모)이라는 팬클럽 형식의 모임을 발족시켜 성공적인 공연이 되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전했다.
홍승의 공연 준비 코디네이터는“이번 공연의 홍보와 준비를 위해 최대한 노력해 성공적인 공연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행복을 뿌리는 판이 기획 주최하고 외교통상부, 문화관광부, 유니세프,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한 KBS 아메리카가 후원을 하며 공연과 관련, 4월 3일경 장사익씨가 시카고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정규섭 기자>
사진: 6월 9일 장사익 시카고 공연을 주관하는 GCF 심정열 회장(좌)과 공연준비를 맡은 홍승의 코디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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