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시카고지역 H1-B비자 신청의뢰
4월2일 접수 시작…조기 소진 전망
시카고 일원 비이민 전문직 취업비자(H1-B) 신청의뢰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평균 20~30% 가량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접수 개시 10여일을 앞두고 이민전문 변호사 사무실과 취업비자 접수를 위한 의뢰인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민 전문 변호사들은 올해는 신청자가 더욱 늘어났기 때문에 4월 2일(4월1일이 일요일이어서 하루 늦게 접수)부터 2008년 회계연도분 취업비자 접수가 시작되면 지난해 보다 더욱 단기간에 예상 쿼터가 끝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작년의 경우, 비자접수 개시후 채 두달이 되지 않아 쿼터가 소진됐었다.
타운내 한 이민 전문 변호사 사무실에 따르면“지난해 미처 접수를 못한 취업비자 건과 신규 접수자들로 인해 지난해 보다 약 20% 정도 접수자들이 증가했다”며“6만5천개의 취업비자 쿼터중 싱가폴, 칠레 배정분을 제외한 5만8천여개의 취업비자가 지난해 보다 단기간에 종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차질 없도록 최대한 4월 2일 개시와 함께 접수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른 변호사는“미 이민변호사협회에서 3월 30일 소인에 대해 인정을 해준다는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이민국에서 4월 2일 접수 개시와 함께 접수되도록 지난해 보다 30%가량이 증가된 접수자들의 서류 준비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이민 전문 변호사도“올해는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의뢰인들의 서류를 처리중이다. 이번 회계 연도에는 지난해 미처 접수를 못한 인원과 신규 접수자들로 인해 더욱 접수 기간이 짧아 질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4월 2일 단 하루만에 마감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처럼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올 수 있기에 개시와 함께 접수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민 전문 변호사들은 전국에 산재한 이민 전문 변호사들이 취업비자 서류 한건씩만 접수 시켜도 그 수가 이미 취업비자 쿼터 수를 몇배 이상 상회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취업 이민 쿼터가 현실적으로 너무 적기때문에 클린턴 정부 시절처럼 쿼터수를 10만개 이상으로 상향 조정해서 정상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변호사들은 서류를 준비하는 시간적 여유를 가져야 하기 때문에 취업비자를 준비 중인 사람들은 늦어도 26일 정도에는 변호사와 서류 준비 절차를 마쳐야만 접수 개시일에 맞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현재 연방 이민법에 따르면 접수 쿼터가 첫 날 모두 소진될 경우 접수기간 첫 날과 둘째 날에 도착한 신청서류 가운데 무작위로 접수 대상을 추첨하도록 되어 있다.
<정규섭 기자>
3/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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