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64·32강전서 연달아 승리
22일 캔사스대와 격돌
서던 일리노이 대학(SIU)이 18일 오후 오하이오주 컬럼버스에서 열린 NCAA 농구토너먼트 32강전에서 같은 조 5번 시드 버지니아 공대에 63-48로 완승을 거두며 스윗 16으로 불리는 16강에 진출했다.
SIU는 32강전에서 전반 3분여를 남기고 19-18로 앞서나가며 경기 종료까지 리드를 지켜나가는 안정된 플레이로 64강전에서 일리노이대학을 54-52로 접전 끝에 32강에 올라온 버지니아공대를 제압했다.
SIU는 앞서 16일 맞붙은 홀리 크로스 대학과의 64강전에서 포워드 랜달 파커의 활약으로 61-51로 승리를 거두고 32강전에 올랐지만 팀의 주전 포워드중 한명인 매트 셔의 발목 부상으로 18일 버지니아 공대와의 경기가 힘들 것으로 예상됐으나 전국 대학 랭킹 3위에 해당하는 수비력으로 경기당 56.3점 밖에 허락하지 않는 SIU의 특기인 철저한 대인 밀착 수비로 승리를 일궈냈다.
또한 SIU의 주득점이며 정규시즌 미조리 밸리 컨퍼런스(MVC) 올해의 선수에 빛나는 가드자말 타툼이 64강전 첫 경기의 부진을 털어내고 21득점으로 팀의 공격을 주도했고 또 다른 가드인 토니 영도 17득점을 기록,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SIU는 같은 서부조 1번 시드로 18일 32강전에서 켄터키대를 88-76으로 꺽고 16강에 오른 캔사스대학과 22일 오후 6시10분 캘리포니아 샌 호세에서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캔사스대는 AP TOP 25랭킹 2위이자 정규시즌부터 32강전까지 33승 4패를 기록하며 이번 NCAA 토너먼트 서부지구 1번 시드를 받은 강호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정규섭 기자>
사진: SIU의 공격을 이끄는 두명의 가드 자말 타툼(우)과 토니 영(좌)이 18일 버지니아 공대를 누르고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3/20/07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