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밤 기온차 20도이상…신체리듬 깨지기 쉽상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를 맞아 낮 최고기온과 밤 최저기온간 온도 차가 화씨 20도 가까이 차이가 생겨 이런 큰 폭의 일교차로 인한 감기, 몸살 등 질병에 노출되기 십상이어서 건강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기상대에 따르면 19일 낮 최고 기온이 화씨 48도 밤 최저 기온이 화씨 29도로 19도의 일교차가 벌어지고 특히 체감온도는 화씨 43도와 화씨 18도로 실제 몸으로 느끼는 온도의 변화는 더 심하다.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이런 극심한 일교차로 인해 환절기 감기, 몸살, 인터 플루 등 환절기 질환에 걸려 고생을 하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심기창 내과 전문의는“추울 때 보다 환절기에 감기 환자들이 많아지며 이는 환절기 날씨에 대해 방심하기 때문이다. 비록 독감은 아니더라도 심하면 기관지염 또는 폐렴으로 발전하기도 하므로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몸의 급격한 체온 변화를 피하고 저항력을 줄이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등으로 환절기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는 심 전문의는“환절기에 감기 환자가 많은 것은 급격한 온도차로 인한 저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므로 급격한 체온 변화 피하고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임해 스트레스를 없애며 혈관 수축으로 피부 표면 온도를 떨어뜨리는 흡연을 줄이고 실내 환기를 짧게 자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감기와 함께 공기 중 바이러스로 전염되는 인터 플루에 감염되는 환자들도 환절기에 많이 나타나고 있으며 인터 플루는 감기 등의 바이러스가 위장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질병으로 미열이 발생하고 약간의 구역질과 함께 구토증상, 설사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 복통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인터 플루의 경우 설사시에는 지사제 사용을 하지 말고 자연스런 배설이 되도록 유도해야 체내의 바이러스가 빠져 나가며 항생제 사용도 가급적 피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신체 건강에 도움이 된다.
환절기 질환을 예방하려면, 외출시 반드시 몸의 보온을 위한 여벌의 외투 등을 지참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잘 씻어야 한다고 의사들은 권고했다.
<정규섭 기자>
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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