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로비 데이를 맞아 시민연맹(LOKA-USA)이 전미이민변호사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일제히 미 의원들을 방문, 이민 문호 개방을 촉구했다. 캠페인에는 신현웅 시민연맹 전국의장과 신시아 그룹 캐즈 이민변호사협 간사 등 300여명이 참여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상하원 의원들과 면담을 나눴다.
이날 탐 데이비스 연방하원(공화·버지니아 11선거구) 사무실을 방문한 신 의장은 “불법 이민자에게 의지해야 하는 상황에서 한국 등에서 이민 인력이 올 수 있도록 ‘임시 초청노동자 프로그램’을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빌 오맥 수석보좌관은 긍정적인 입장에서 한인들의 입장을 데이비스 의원에게 잘 전달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외국 노동자들에게 한시적으로 미국에서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로, 많은 소수계 사업체가 인력 부족으로 불체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탐 데이비스 의원은 몇 년 전 워싱턴 포스트에 이민자 유입이 지역사회에 끼치는 이익을 열거하는 기고를 하는 등 이민 친화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한인사회가 기대를 걸고 있다.
시민연맹과 미주이민변호사협 관계자들이 방문한 워싱턴 지역 의원과 정치인은 바브라 미컬스키 상원의원(민주·메릴랜드), 탐 데이비스 연방하원의원, 스테니 호이어 연방하원의원(민주·메릴랜드), 웨인 길크리스트 연방하원의원(공화메릴랜드), 제임스 웹 버지니아주지사 등이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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