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사 최영군 친모등 트리뷴지 인터뷰
시카고 트리뷴지는 16일자에서 다운타운 차량 화재 사건으로 숨진 한인 대학생 최영(미국이름 토미)군은 한국인임을 무척 자랑스러워한 모범 청년이었다고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최군은 한인이라는 뿌리를 무척 자랑스러워했으며 심지어 그의 전공 관련 음악 및 미술 작업 시에도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려고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군의 ACT 및 SAT 시험을 지도했던 이영옥씨는 최군은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가정교육을 잘 받아 전통적 한인으로서의 가치관을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최군의 어머니 최해숙(Hae Sook Choi)씨는 아들이 방학 때면 집에 와서 2~3시간 동안 부모와 대화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들은 너무나 좋은 아이였다며 부모로서 애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지금 현재 이상의 무엇이 되기를 기대해본 적도 없을 정도로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아들이었다고 회고했다. 사고가 난 뒤 최군의 집에는 친구들이 찾아와 조의를 표하고 그들과 최군 사이에 있었던 우정을 회상하며 최씨를 위로하고 있다. 이들은 한결같이 최군이 누구의 얘기라도 모두 잘 들어주는 좋은 상담자였다고 입을 모았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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