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 접수 중단
지난 11월 이후 4개월째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는 취업영주권 문호가 오는 5월부터는 ‘비전문직, 비숙련공’ 부문이 동결될 예정이어서 이민대기자들의 고통이 가중될 전망이다.
연방국무부는 12일 4월 영주권 문호를 발표하면서 이례적으로 오는 5월1일부터 취업이민 3순위 ‘비전문직·비숙련공’ 부문이 동결될 것임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취업이민 3순위 ‘비전문직·비숙련공’ 부문 영주권 접수가 중단된다.
또 국무부는 5월부터 가족이민 문호도 후퇴할 것으로 전망하고, 일단 가족이민 1순위 멕시코 출생자의 영주권 ‘우선일자’(cut-off date)가 상당폭 후퇴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무부는 영주권 연간 쿼타는 제한되어 있으나 영주건 신청건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일부 부문의 영주권 접수 중단과 우선일자 후퇴는 불가피한 현상이라며, 획기적인 영주권 쿼타 증원이 없는 한 현재의 영주권 문호 적체현상은 단시일 내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4월 영주권 문호에 따르면 한인 이민대기자들이 대거 몰려있는 취업3순위 전문직·숙련공 부문은 전달에 이어 우선일자가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째 2002년 8월1일을 고수, 한 발짝도 진전을 보지 못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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