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밀알연합회 이사장 한명수 목사 북가주 방문
미주, 유럽, 동남아시아 등 세계 전역에 63개 장애인선교단을 두고 있는 세계밀알연합회(회장 이재서)의 이사장 한명수 목사가 북가주를 방문했다.
오는 4월 20일 UN이 정한 ‘장애우의 날’을 앞두고 미주를 방문한 한명수 목사는 지난 1964년부터 2004년까지 상이군경과 전쟁 미망인 등이 모여 사는 수원 창훈대의 교회를 40년간 시무하며 장애우와 소외계층을 위한 사역의 길을 걸어왔다.
한 목사는 12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장애우들은 육체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공허감을 지니고 있어 이들과 친구가 됨으로써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열매를 맺듯 모든 교회가 밀알의 역할을 감당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그는 또 “예수 그리스도는 언제나 빈민과 장애우와 같은 소외계층의 편에 서왔다”며 “오늘날의 교회는 너무 화려해진 면이 있는데 그리스도의 정신이 살아있는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교회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6.15 공동선언 남측본부 경기 대표도 겸임하고 있는 한명수 목사는 “남북교류를 통해 평화를 조성하는 일에 목회자들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오는 6월 13일부터 18일까지 평양에서 개최되는 6.15공동선언 7주년 기념대회의 준비모임을 위해 중국 심양을 거쳐 북가주를 방문한 한명수 목사는 15일부터 18일까지 뉴욕 동산교회(담임 김삼풍 목사)에서 열리는 부흥집회를 인도할 예정이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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