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시카고 세계가정용품박람회
2007년 세계가정용품박람회가 시카고 맥코믹센터에서 개최됐다.
11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행사에는 ATS 인터내셔널, 대우 기술 등 모두 16개의 한국 업체가 참여, 국내외 바이어들을 상대로 활발한 판촉 활동을 펼쳤다.
선보인 상품은 주로 의류 소재, 화장품, 건강식품 등이며 한인들의 관심을 끌 만한 고급화된 제품도 다수 있었다. ‘매직 세이브 코리아’에서는 건강 관리용 동결건조 식품을, 부스 3개를 대여한 ‘NUC 전기’에서는 전기청소기 등 각종 최첨단 가정용품을 전시했다. 한국 업체 중 부스 5개를 한꺼번에 대여,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 EC21은 한국 충북지역 산업체가 연합한 것으로 벤처기업 ‘준호’, ‘센텔라’, ‘GIG’ 등의 업체가 각자의 주력 상품을 적극 홍보했다. 이중 ‘준호’의 간이 물티슈 제품은 에어 프랑스와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각광을 받았으며 ‘센텔라’의 천연 소재 각종 세안용품도 행사를 방문한 한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이번 박람회부터는 KOTRA가 지원을 전격 중단, 한국부스가 따로 설치되지 않거나 통역 등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한 서비스 제공이 이뤄지지 않아 업체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KOTRA 대신 시카고 무역인협회가 한국 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으나 시간 및 인력의 제한으로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무역인 협회 케이 박 부회장은 “매년 KOTRA에서 한국관을 따로 설치하는 등 일괄적으로 지원해왔으나 올해는 디트로이트지역 중장비 지원건으로 시카고 박람회를 업무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안다며 시카고 무역인협회에서 최대한 노력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KOTRA처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전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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