휄로십 교회, 기아근절 후원 행사 일환
기아대책(KAFHI) 후원을 위한 ‘봄을 여는 음악회’가 11일 호프만 에스테이츠 소재 휄로십 장로교회(담임목사 김형균)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국제기아대책기구(FHA) 산하 미주한인기아대책기구(KAFHI)의 ‘떡과 복음을 전하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전통적 선교사 신분으로는 활동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긴급구호 및 개발사역을 통해 영적, 물적 굶주림을 해결하는 게 이 단체의 목적이다. 이 교회 김형균 담임목사는 환영사에서 저드슨 대학과 함께 지구촌 기아문제에 동참하는 음악회를 열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무력하게 소리 없이 죽어가고 있는 이들을 돌보는 일은 교회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음악회에는 200여명의 교인 및 인근 주민들이 참석했으며 저드슨 대학 합창부 및 이 대학 음악학부 이소정 조교수(피아노), 김기봉 강사(바리톤)가 종교적 주제를 담은 14곡을 선보였다. 이 중 이 교수는 리스트 작곡 ‘물 위를 걷는 성 프란시스’를, 김 강사는 베르디 오페라 ‘돈 카를로’ 중 ‘로드리고의 아리아 및 시편 23편’을 각각 독주했다.
한편 이날 행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어린이 결연 프로그램(CDP, Children Development Program)과 관련, 총 30여명의 신청자들이 후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자가 될 경우 한달 25달러, 1년 300달러로 한 어린이와 1:1로 결연, 필요한 교육 및 음식, 옷, 진료 등의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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