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시 산하 다국어위원회 결의문
시카고시 산하 다국어위원회(MCC, Multilingual Chicago Committee)가 지난 1일 시 거주민의 다국어 사용에 관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MCC의 가입 자격은 비영리기관 및 교육기관으로 한하며 한인으로는 한인사회복지회 박원용 디렉터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배포된 자료에 따르면 MCC는 결의문에서 ▲시장 이하 시 카운슬 위원들은 문화적 다양성을 자랑하고 있는 시카고 시의 다언어적 혜택에 찬사를 보내고, ▲이에 시카고 시는 거주민들에게 경제적, 문화적으로 시의 발전에 기여한 다언어의 공로를 인정, 지지할 것을 요청한다고 천명했다. 또 이같이 결의하게 된 이유로 MCC는 ▲50만명 이상의 시카고 거주민들이 영어 외에도 최소한 한 가지 이상의 언어를 구사하고, ▲다언어 및 다문화적 경쟁력은 시카고 시의 주요 자산 중 하나며, ▲다언어적으로 풍부한 도시로서 시카고는 다언어를 위한 각종 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MCC 재닛 놀란 의장은 시카고 시에는 다양한 이중언어 구사자들이 거주하고 있다며 MCC의 목적은 풍부한 문화 다양성을 제고하고 오는 2016년 올림픽을 대비한 다언어 자원봉사자들을 양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MCC는 오는 14일 시카고 시청에서 열리는 시 카운슬 회의에 이번 결의안을 정식 제출할 예정이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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