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페더랄 플라자... 1,000명 운집
한인사회 선 마당집 등 참여
연방정부의 반이민 조치에 항의하는 집회가 10일 시카고 다운타운서 열렸다.
시카고 페더럴 플라자에서 진행된 시위에는 약 1천명이 참석, 지난해 대규모 랠리에 이어 1년 만에 다운타운을 각종 이민 옹호 구호가 담긴 피켓으로 장식했다. 시카고 지역 이민 단체 50여개가 전면에 나섰으며 한인 단체로는 한인교육문화마당집이 참여했다.
이 날 시위의 목적은 불체자 단속 및 추방 등 연방정부의 반이민 조치를 철폐하고 서류미비자에 대한 전면적 합법화를 쟁취하기 위한 것이다. 대표적 반이민법인 센센브레너 법안은 지난해 3월과 5월 전국적인 대규모 시위가 발생한 뒤 폐기됐으나 미전역에 걸쳐 국지적 반이민 정서 및 지방 정부 차원의 제한이 잇따라 발생, 이민자들에 대한 인종차별적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는 게 이민 단체들의 판단이다.
페더럴 플라자에 모인 각 이민 단체 관계자들은 포괄적이민개혁법안(CIR)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고 법안의 통과를 2007년도 최대 목표라고 천명했다.
이와 관련, 마당집 최귀향 부사무국장은 이번 시위는 지난해 3월의 랠리를 기념하고 CIR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하기 위한 자리라며 하나로 뭉쳐 조직화된 모습을 통해 이민자들에게 우호적인 법안 및 사회 분위기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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