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남가주 주택 중간가가 작년에 비해 5% 오른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가 6%로 가장 많이 올라
지난 1월 남가주 부동산 주택 가격은 상승했으나 판매량은 9년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조사기관인 ‘데이터퀵’이 15일 발표한 1월 남가주 주택판매 자료에 따르면 LA와 오렌지카운티를 비롯한 남가주 6개 카운티에서 판매된 주택은 1만8,128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1,895채에 비해 17.2% 감소했다. 이같은 판매량은 1만7,692채가 팔렸던 98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1월 남가주 주택 판매 동향>
<자료: 데이터퀵>
반면 주택 가격은 매물이 딸리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1월 판매된 남가주 주택 중간가는 48만5,0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6만2,000달러에 비해 5% 상승했다.
1월 판매량 감소를 카운티별로 보면 리버사이드가 전년대비 34.2% 하락하면서 가장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으며 샌버나디노(-28.5%), 오렌지(-16.3%), 벤추라(-14.3%), LA(-6.9%), 샌디에고(-4.3%) 순으로 나타났다.
1년 대비 중간가 변화를 카운티별로 보면 LA카운티가 전년대비 6.1% 상승하면서 남가주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최근 1년간 부동산 경기가 가장 좋았던 샌버나디노 카운티가 4.2%로 그 뒤를 이었다. 오렌지카운티는 가격 변동이 없었으며 벤추라, 샌디에고 카운티가 각각 6.5%, 5.6% 하락했다.
데이터퀵 마샬 프렌티스 대표는 “바이어와 셀러 모두 서로 눈치를 보면서 관망세를 유지하는 형국이라 판매량이 침체를 보이고 있다”며 “매물이 적은 상태에서 바이어들은 구매에 적극 나서고 있어 가격은 원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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