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와 중동으로 나뉘어 리그전…4강부터 다시 합해져
<연합>아시아 클럽축구 정상을 가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가 오는 2009년부터 동아시아와 중동으로 분리돼 치러진다.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AFC 프로축구 분과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온 김원동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은 12일 동아시아와 중동의 이동거리가 너무 멀다는 문제점 때문에 2009년부터 챔피언스리그를 전면 개편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현행 28개 본선 참가팀이 32개로 늘어나고 이를 동아시아(동남아 포함) 16개, 중동 16개로 나눈다. 대회는 양쪽 지역에서 16개팀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한 뒤 8강 토너먼트를 거치고 4강부터는 양쪽이 다시 합쳐져 홈앤드어웨이로 준결승을 치른다. 결승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처럼 중립지역에서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편 국가별 쿼터는 대표팀 성적 및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0%, 최근 5년 AFC 챔피언스리그 성적 50%를 합산해 포인트가 높은 두 나라에 본선 쿼터 4장씩을 주기로 했다. 한국은 일본, 중국에 앞서 네 장의 쿼터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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