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시 관계자들과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인들이 리셉션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병풍·족자 그림전’과 한인‘풍물 사진전’ 어바인서 동시에 열려
크롬 시장 등 주류인사 대거 참석“작품 놀랍다”
한국 전통문화와 한국화의 세계를 알리는 ‘병풍·족자 그림전’과 한인들의 ‘몽고 풍물 사진전’이 어바인시 운영 갤러리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어 미 주류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어바인 파인 아츠센터’(14321 Yale Ave.)에서 열린 추순자씨 문하생들의 ‘병풍·족자 그림전’과 사진작가 함철훈씨 문하생의 ‘몽고 풍물 사진전’ 리셉션에 베스 크롬 어바인시장 등 미 주류사회 인사를 포함해 무려 4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리셉션에는 한인뿐만 아니라 타민족 아트 애호가들이 대거 참석해 한국의 전통 풍물을 그린 오묘한 한국화와 몽골인들의 생활상을 렌즈에 담은 사진들을 감상했다.
시를 대표해 추순자·함철훈씨에게 공로패를 수여한 베스 크롬 시장은 “한국화의 붓 터치가 놀라울 정도”라고 감탄했다.
최석호 시의원은 “한인사회가 성장하고 있는 어바인시에서 한국 문화행사가 열려서 뿌듯하다”며 “이번 전시회가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국에 대한 인식을 어바인에서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추순자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우수한 한국의 병풍과 족자, 한국화를 미 주류사회에 많이 알렸으면 한다”며 “많은 어바인 시민들이 전시회에 와서 한국화를 감상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병풍·족자 그림전’은 추순자, 강명희, 경광자, 김인숙, 김숙희, 박인숙, 박경순, 박양자, 박혜경, 선우옥, 송혜연, 신무희, 신형준, 양태순, 제인 양, 오무종, 오정자, 윤영자, 이옥심, 이정희, 전정순, 최명철, 황은희씨 등이 참가하고 있으며, 2월17일까지 열린다.
한인 사진작가그룹 ‘비주얼 워십 인스티튜트’ 초청 몽고 풍물 사진전도 2월17일까지 열리며, 이 전시회에는 함철훈, 손청, 이혜정, 오용란, 정남현, 박은주, 조세은, 김인좌, 문순옥, 준 이, 장정찬, 코니 김, 권정선, 김계용, 김지열씨 등이 참가하고 있다.
한편 ‘병풍·족자 그림전’은 어바인 전시회에 이어서 2월20일부터 27일까지 OC 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도 열린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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