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조성ㆍ봉사활동 주력

한인주류식품상협회 김세기 회장


시카고 한인주류식품상협회는 올 한해를 기금조성에 주력함과 동시에 튼튼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 이바지하는 한해로 삼을 계획이다.

김세기 회장은 단체가 원활하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우선 자금이 풍부해야 한다 며 금년에는 현지사회 기업업체들로 부터 더욱 많은 지원을 이끌어 낸 후 이를 토대로 한인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단체 세부계획으로는 오는 4월이나 5월 중 장애아동 돕기 및 불우 연장자 돕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현재 단체에 9천달러 정도의 기금이 조성돼 있는데 오는 2월 중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이웃돕기에 얼마를 사용할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6월에는 불우이웃돕기 조성 밀러골프대회가 열린다. 협회측은 이 대회를 위해 4월부터 밀러사측과 접촉, 가능한 한 많은 금액이 밀러사로 부터 지원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9월에는 버드와이저사가 마련하는 장학기금 조성 골프대회가 열린다. 협회는 올해 버드와이저로 부터 지원받는 금액의 목표를 1만5천달러로 세우고 골프대회 열리기 6개월 전부터 필요한 작업을 진행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10월과 12월사이에는 차기회장 및 이사진을 선출할 계획이며, 12월에는 정기총회와 함께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게 된다.

김 회장은 단체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예산은 필수적이지만 한인사회, 또는 회원 내부의 참여에만 너무 지나치게 의존해서는 곤란하다며 커뮤니티내 각 한인 기관단체들은 현지사회로 부터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1/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