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비수기나 렌트비는 큰폭 상승
12월 베이지역 부동산 시장은 얼어붙었다. 집값은 기복세를 타지 않았고 판매도 저조했다. 데이터퀵에 따르면 베이지역 9개 카운티 주택중간가는 0.5% 올라 61만 2,000달러를 기록했다. 12월 판매주택수는 전년대비 20%나 떨어졌다. 이는 2005년 4월 하락폭보다 더 감소된 것이다.
스티븐 레비 팔로알토 경제센터 디렉터는 현재 부동산 시장은 가격과 판매주택량 면에서 중간 하향세에 머물러 있다며 더 장기간 하향세가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신규주택보다 리세일(resale)주택 판매가 더 활기를 띄어 12월 주택 중간가는 63만3,000달러에서 64만 5,000달러로 1.9% 상승했다. 콘트라코스타와 알라메다 카운티가 각각 5%, 3.3%로 가장 큰 폭으로 주택가가 상승한 반면 마린 카운티는 5% 하락했다.
브로커들은 판매 주춤세가 더 높은 가격을 받으려는 셀러에 있다고 말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난 5년간 높은 가격대를 유지한 오너들이 현실을 깨달은 것이라 말하고 있다. 실제로 샌프란시스코 한 브로커는 현실가에 맞춰 판매하려고 했더니 100명이나 몰렸다고 말했다.
신규주택은 1,348채가 팔렸으나 이는 12%나 떨어진 것. 베이 지역은 개발할 땅이 적기 때문에 다른 주보다 신규주택 판매수가 더 낮다.
전형적으로 1년 중 12월은 휴일이 많아 비수기에 해당된다. 그러나 렌트 시장은 활기를 띄었다. 아파트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 리얼팩츠(RealFacts) 조사에 따르면 베이지역 평균 원베드 아파트 렌트는 연초 1,167달러에서 4분기 1,271달러로 9%나 올랐다. 마운틴뷰, 팔로알토 같은 실리콘밸리 지역 도시들의 렌트비도 큰 폭으로 급등했다. 샌프란시스코 원베드 아파트 렌트는 1,849달러로 8.5% 상승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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