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에이커ㆍ11개 스토어…올 10월 오픈 계획
중부시장 홍기표ㆍSKC 박용병 대표 공동 투자
시카고 한인사회에 잘 알려진 믿을 만한 투자자들이 이미 모든 계획을 마무리한 새로운 한인상가를 글렌뷰 타운내 밀워키길에 건립할 예정이어서 한인타운으로 변모중인 밀워키길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밀워키와 센트럴길이 만나는 교차로에서 밀워키길을 따라 0.1마일 북서쪽방향으로 올라가면 오른편에 보이는 1.6에이커 부지(611 Milwaukee Ave.)에 주차 공간이 60여대, 건물 면적은 1만5천스퀘어피트인 상가가 올해 안에 신축된다. 중부시장과 하이마트의 모기업인 시카고 푸드사의 홍기표 대표와 콘도, 상가, 주택 단지 등을 건축 시공하는 SKC사의 박용병 대표는 16일 본보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가칭 ‘글렌밀 플라자’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홍씨와 박씨는 서로 반반씩 부담해 약 170만달러를 들여 시카고 북서버브 한인 주요 밀집지역인 글렌뷰의 노른자위인 이 곳 1.6에이커 공터를 작년 6월에 매입 완료(closing)했다. 상가 신축을 위한 설계 도면 제작이 곧바로 진행돼 10월에 끝난 뒤, 11월 글렌뷰 타운에 건축 허가(building permit) 신청이 들어가 타운측과의 협의하에 도면이 수정 중이고 올해 4월경에는 최종 허가가 나올 전망이다. 그러면 180만달러 정도의 자금이 추가로 투입돼 SKC사가 시공을 맡아 글렌밀 플라자의 공사가 바로 시작되며 올해 10월에는 오픈이 가능한데, 그 분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박용병 SKC 대표는 세탁소, 미용실, 호프집 같은 업종들이 서로 중복되지 않는 선에서 들어서기를 희망하고 있다”며“한인 분들에게 우선적으로 분양해 밀워키길이 명실상부한 제2의 한인타운으로 번창하는데 한 몫하는 중형 규모의 한인상가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글렌밀 플라자에 그로서리는 들어서지 않으며 총 11개 매장 공간이 분양된다.
한편 오랜 지인 사이인 홍씨와 박씨는 작년 10월 부동산 개발 시행사인 BON International LLC를 창립해 이번 글렌밀 플라자의 분양 절차를 진행시키는 것을 비롯해 앞으로도 시카고 서버브와 더 나아가 캘리포니아, 한국 등지에 부동산 개발을 계속해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기표 대표는“타주 대형마트들이 시카고에 대대적으로 진입하는 가운데 군소업체들을 살리는 중형상가를 계속 개발해 한인상권이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문의: 847-962-5533) <이경현 기자>
사진1: 글렌밀 플라자의 시공을 맡은 SKC사의 박용병 대표가 조감도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4: 올해 10월경에 건립돼 한인 타운 건설에 활기를 불어넣을 글렌밀 플라자가 들어설 밀워키와 센트럴길 교차로 부근의 1.6에이커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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