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반대 안할듯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내정자에 대한 연상 상원 인준 청문회가 오늘(5일) 시작된다.
민주당은 게이츠 국방장관 내정자 임명에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조속한 이라크 정책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게이츠의 장관 임명이 도날드 럼스펠드 장관의 사임을 뜻한다는 점에서도 인준을 반대하지 않을 것을 전망된다.
최근 AP통신에 따르면 민주당은 게이츠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새로운 이라크 정책 도입과 백악관에 충분한 영향력을 확보할 경우 장관 지명에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치계 일각에서는 게이츠 내정자의 임명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새어 나오고 있다.
지난 1991년 게이츠 장관 내정자의 중앙정보국 국장 임명에 반대했던 31명의 상원의원 중 12명의 아직 상원의원직을 유지하고 있어 이들은 이번 청문회에서 그의 자질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