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미주 총동문회 임원진들이 모교 100주년 기념행사와 음악회를 설명하고 있다. 정동춘 이사장(왼쪽부터), 최희만 동문회장, 김성원 사무총장. <서준영 기자>
삼육대 동문회, 9일 무료음악회 겸한 송년회
“10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우리 대학은 작지만 알찬대학으로 교육적 사명을 완수하면서 성장 발전해 왔습니다. ‘지육ㆍ영육ㆍ체육’의 삼육 교육정신을 되살려 흥청망청 대는 송년행사보다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연말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삼육대 미주 총동문회(회장 최희만)가 모교의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동문 화합을 초석으로 지역 봉사에 동참하기로 했다. 식사와 여흥으로 꾸며지는 일반적인 송년 모임에서 벗어나 한인사회를 초대하는 무료 음악회를 열고 봉사단체에게 지원금도 전달한다.
삼육 동문회가 이번에 음악회를 겸한 연말행사를 기획하게 된 계기는 단순히 즐기는 데만 그칠 것이 아니라 동문은 물론 동문 가족과 동문의 이웃이라고 할 수 있는 한인사회가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뜻 깊은 만남을 가져 보자는 것이다.
오는 9일 오후 6시 윌셔 이벨 극장에서 열리는 삼육대학교 100주년 기념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최선주씨와 피아니스트 알핀 홍이 행사를 빛낸다. 동문은 물론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한인들이 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인 사회 사랑나누기’ 이벤트도 같이 열린다. 젊음의 집, 시온복음선교회 등 한인 봉사단체들에 동문들이 모은 지원금이 전달된다. 사랑나누기 행사는 ‘진리, 사랑, 봉사’의 교훈에 부합해 동문들이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모습을 먼저 보임으로써 이를 바탕으로 궁극적으로는 지역 사회 봉사로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동문회의 최희만 회장은 “모교가 100주년을 맞아 미주 총동문회도 좀 더 색다르고 의미 있는 연말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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