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창립된 미주장기재산기증협회의 임원을 맡은 한인 목사들과 박희민 대표회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미주 장기재산기증협회 출범
40개 교회“캠페인에 동참”
LA한인사회에서도 장기기증에 대한 편견을 바꾸고, 장기이식을 기다리며 삶의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하기 위한 운동이 펼쳐진다.
한국의 기독교 장기재산기증협회를 본뜬 미주 장기재산기증협회(대표회장 박희민 목사)가 28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발기인대회를 갖고 출범했다.
장기재산기증운동은 한국에서 9년 전 협회가 창립돼 12만9,000여명으로부터 사후 장기기증 약속을 받고 970명으로부터 2,500억원에 달하는 재산을 사후 기증할 것을 약속 받는 등 큰 성과를 거뒀었다.
미주 장기재산기증협회는 동참의사를 밝힌 40여개의 교회와 함께 장기 및 재산기증 캠페인을 범커뮤니티 차원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장기기증에 대한 문화적 거부감이 강한 한인들의 인식을 전환시키는데 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대표회장을 맡은 박희민 목사는 “장기기증 운동은 죽어가는 몸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사랑의 실천이고, 재산기증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에서 자신의 재산이 값지게 쓰여지도록 하는 방법”이라면서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촉구했다. (213)365-9188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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