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백12만명
한인 26,562명 전체 8위
2001년 9.11사건 이후 감소 추세를 나타냈던 미국 이민이 지난 2003년 이후 뚜렷한 증가세로 돌아서 2005회계연도에는 전년도에 비해 신규 이민자수가 1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출신국가별 비교에서 한국은 8번째로 많이 이민을 온 것으로 밝혀졌다. 미 이민정책연구소(MPI)가 2005회계연도 이민연감 자료를 토대로 분석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5회계연도의 신규 이민자수는 112만 2,373명이었으며, 이중 미국 내에서 신분조정 신청을 통한 영주권 취득 이민자는 73만8,302명으로 전년도의 58만3,921명에 비해 26 %나 크게 증가했다.
출신국가별로는 멕시코가 16만 1,445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인은 2만6,562명으로 도미니카에 이어 8번째로 많아, 쿠바, 인도, 중국, 우크라이나와 함께 가장 큰 폭으로 이민이 증가한 최상위 6개 국가에 포함됐다.
신규 이민자 중 가족초청 영주권 취득자는 64만9,201명으로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취업이민 영주권 신규 취득자는 24만6,878명으로 48%를 차지했으나 전년도에 비해 급격한 증가세를 보여 58.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4회계연도의 취업이민 영주권 취득자 비율은 16.2%에 불과했다.
관광객, 유학생, 취업비자 소지자 등 비이민 단기방문자 수는 3,200여만명으로 2004회계연도에 비해 4% 증가했으나 2001회계연도의 단기방문자 수에 비하면 여전히 2.5%가 밑돌아 여전히 2001년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한국인 단기방문자 수는 2005회계연도 한해 동안 76만7,671명으로 집계돼 영국, 멕시코, 일본, 독일, 프랑스에 이어 6번째로 많았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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