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경쟁을 뚫고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인 피자헛, 타코벨, KFC 매장에 2억달러 규모의 냉장고 및 냉장장비 납품계약을 체결한 브라이언 김 터보에어사 사장.<서준영 기자>
터보 에어 브라이언 김 사장, 펩시에 냉동장비 납품
피자헛·타코벨 등
전국 체인에 공급
한인이 미 대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펩시콜라사에 무려 2억달러 규모의 냉장장비 납품계약을 체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카슨시에 본사를 둔 냉장장비 생산업체인‘터보 에어’사(Turbo Air)의 브라이언 김 사장. 김 사장은 최근 펩시콜라사가 직영하는 미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인 피자헛, 타코벨,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 3개 브랜드의 미국내 1만5,000여개 매점에 2007년부터 3년간 냉장고와 냉동장비를 납품하는 2대 납품업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피자헛, 타코벨,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 체인에 한인이 생산한 냉장고와 냉동장비가 진열되게 된다.
이번 계약은 미 상업용 냉장장비 납품계약으로는 역대 최고로 터보 에어를 포함해 전국 12개의 내로라하는 유명 장비생산회사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난 97년 자본금 300만달러로 창업한 터보 에어사는 매년 30~40%의 높은 성장을 하면서 이제는 종업원 500명, 연 매출이 억대달러를 넘는 주류 메이저 상업용 냉장장비 제조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회사의 주력 상품인 상업용 냉장·냉동 장비 외에도 이제는 에어콘, 상업용 캐비닛, 칼 제조사를 계열사로 거느리고 있다.
김 사장은 28일 “이번 납품 계약 성사는 미국 본사 및 한국과 중국의 공장 직원들이 혼연일체 힘을 모아 품질과 디자인, 전력 효율성 등에서 기존 경쟁사 제품을 능가하는 제품을 만들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계약성사 소감을 밝혔다.
김 사장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앞으로도 계속 최선을 다해 미국 최대의 상업용 냉장장비 회사로 도약하고 가정용 냉장고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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