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를 통해 주지사 등 선출직 공무원에 도전하고 있는 소수계와 여성 후보들의 당락에 또 다른 관심이 모아졌다.
그 결과, 5명의 여성 현직 주지사들은 모두 승리를 거둠으로써 여성 파워를 과시했다.
주지사 선거에 나선 3명의 흑인 후보들 가운데 드발 패트릭 후보(민·매서추세츠주)는 공화당의 여성 후보 케리 힐리 부지사를 누르고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56%의 득표율을 올린 그는 역사상 두 번째 흑인 주지사다.
민주당이 공화당의 연방 상원 지배를 종식시킬지 여부를 결정짓게 될 격전지의 하나로 손꼽히는 테네시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흑인 해롤드 포드 후보는 공화당의 밥 코커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이하 서부시간 11시 현재) 간발의 차로 밀리고 있다.
미주리주 상원의원 선거에 민주당 여성 후보로 출마한 클레어 맥캐스킬 주재무관도 당초의 예상을 깨고 공화당 소속 현직 의원 제임 탤런트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70%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4%차로 리드를 당하고 있다.
주지사 선거에서 재선의 꿈을 이룬 현역 여성 주지사는 자넷 나폴리타노(민·애리조나주), 조디 렐(공·코네티컷주), 린다 링글(공·하와이주), 캐설린 세빌리우스(민·캔사스주), 제니퍼 그랜홀름(민·미시간주) 등이다.
이밖에 주지사 당선을 꿈꾸며 마지막까지 표밭을 다졌던 흑인 후보 케네스 브랙웰(공·오하이오주)은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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