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26.바르셀로나)가 세계 4만3천여명의 축구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2년 연속 선정됐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55명의 후보 가운데 2005-2006 시즌을 빛낸 ‘월드 베스트 11’을 투표로 뽑은 결과 호나우지뉴가 가장 많은 표를 획득했다며 호나우지뉴가 2년 연속 최다득표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호나우지뉴는 2년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와 ‘FIFPRO 올해의 선수’를 휩쓸면서 최고의 축구선수로 인정받았다.
호나우지뉴는 너무나 큰 영광이다. 이번 상을 통해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월드 베스트 11’에는 2006 독일월드컵에서 이탈리아 우승의 밑거름이 됐던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과 주장을 맡았던 파비오 칸나바로(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득점기계’ 티에리 앙리(아스날) 및 카카(AC밀란)와 은퇴한 지네딘 지단 등이 선정됐다.
또 호나우지뉴의 팀 동료인 리오넬 메시가 지난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영 플레이어 상’을 받았다.
다음은 선수들이 뽑은 월드 베스트 11(소속팀.국적).
▲GK= 잔루이지 부폰(유벤투스.이탈리아)
▲DF= 릴리앙 튀랑(바르셀로나.프랑스) 파비오 칸나바로(레알 마드리드.이탈리아) 존 테리(첼시.잉글랜드) 지안루카 잠브로타(바르셀로나.이탈리아)
▲MF= 안드레아 피를로(AC밀란.이탈리아) 카카(AC밀란.브라질) 지네딘 지단(프랑스), 호나우지뉴(바르셀로나.브라질)
▲FW= 사뮈엘 에토오(카메룬.바르셀로나) 티에리 앙리(프랑스.아스날)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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