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6번째 골드글러브를 받은 그렉 매덕스.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 타이기록
짐 카트·브룩스 로빈스 함께
‘마운드의 외과의사’로 불리는 제구력의 달인 그렉 매덕스(LA 다저스)가 생애 통산 16번째 골드글러브를 수상자로 선정돼 역대 최다수상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매덕스는 3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명단에서 투수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개인통산 16번째 황금장갑을 받으며 투수 짐 카트, 숏스탑 브룩스 로빈스과 함께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최다 수상자 반열에 올라섰다.
1986년 시카고 컵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뒤 줄곧 내셔널리그에서만 뛴 매덕스는 1990년 처음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이래 2003년 마이크 햄튼에게 한 번 상을 뺏긴 것을 제외하고 매년 골드글러브를 독차지했다.
1957년 제정된 골드글러브는 각 팀 감독과 코치들이 야수들의 수비 능력을 평가해 투표로 뽑는다. 올해 시즌 도중 컵스에서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매덕스는 시즌 15승14패, 방어율 4.20을 기록했다.
이밖에 숏스탑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오마 비스켈이 통산 11번째 골드글러브를 품에 안았고 브래드 어스머스(캐처·휴스턴), 알버트 푸홀스(1루수·세인트루이스), 올랜도 헛슨(2루수·애리조나), 스캇 롤렌(3루수·세인트루이스), 앤드루 존스(외야수·애틀랜타), 마이크 캐머룬(외야수·샌디에고), 카를로스 벨트란(외야수·뉴욕 메츠)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