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가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달까지 올 시즌 30개 구단 총계 7천492만2천200명의 관중을 동원한 메이저리그는 1일 미네소타-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4만6천219명의 관중이 들어 지난해 세운 시즌 최다 관중 7천492만6천174명을 가볍게 넘어섰다.
9월 말 현재 경기당 평균 관중은 3만1천348명으로 파업으로 시즌이 중단됐던 1994년 3만1천632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관중을 기록 중이다.
버드 셀릭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간 인터리그와 시즌 막판 치열하게 전개되는 와일드카드 레이스 등이 관중 증대를 이끈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
인기 구단 뉴욕 양키스는 올 시즌 홈관중 413만8천605명을 유치, 지난해 409만692명을 추월해 토론토 블루제이스(1991-1992)에 이어 메이저리그 팀 가운데 2년 연속 400만 관중을 넘어선 두 번째 팀이 됐다.
양키스는 현 추세라면 1993년 무려 448만3천350명이 홈구장을 찾은 콜로라도 로키스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최다 관중을 유치한 구단으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
LA 다저스, 뉴욕 메츠, 세인트루이스, LA 에인절스 등 7개팀이 시즌 총관중 300만명을 넘었고 플로리다, 피츠버그, 캔자스시티, 탬파베이 등은 200만명에도 못 미쳐 비인기 구단의 설움을 맛봤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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