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풀라이볼을 잡고 있다.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마지막 주말 시리즈에서 서재응을 상대로 홈런을 터트리고 시즌 파이널 경기에서는 멀티히트를 때리면서 내년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추신수는 30일 클리블랜드 제이콥스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 홈 경기에서 0-0 동점이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 카운트 2-1에서 서재응이 던진 5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측펜스를 훌쩍 넘기는 큼지막한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8월3일 보스턴전에서 빅리그 데뷔 첫 만루포를 뽑은 뒤 무려 58일 만에 터진 시즌 3호 홈런이다. 이날 우익수 겸 6번으로 선발출장한 추신수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일에도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1-1로 맞선 1회말 2사 1루에서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 후속타자 자니 파랄타의 2루타에 홈까지 밟았다.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초구를 때려 우월 2루타를 만들었고 조 잉글렛의 2루타에 홈에 들어오며 2득점째를 기록했다.
이날 활약과 함께 추신수는 시즌통산 157타수 44안타, 타율 0.280. 홈런 3개에 타점 22개와 도루 5개. 득점 23점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서재응은 30일 경기에서 2회말 추신수에게 선제 홈런을 맞은 뒤 3회에도 안타 2개로 1점을 더 내줬고 4회에도 첫 타자 케이시 블레이크에게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서재응은 5회에도 안정을 찾지 못하고 그래디 사이즈모어, 빅터 마르티네스, 라이언 가코에게 안타 3개로 2점을 더 내준 뒤 0-5로 뒤진 6회 말 등판에서 메도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로써 서재응은 지난 7월29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승리를 따낸 뒤 타선 침묵 등으로 10경기 등판에서 3패만 당하며 올 시즌을 3승 12패, 평균 자책점 5.33으로 마감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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